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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방에 걸어두었던 여름커튼이 못내 거슬려 고민하던 중
세련된 원단으로 원하는 사이즈의 커튼을 제작해주시는 더 설레임의 커튼으르 보고
바로 요거~~!! 했다지요.
저의 기대를 백프로 충족시키는 예쁜 커튼을 만나게 되어 넘 좋았어요.
안방엔 작은창 쪽으로 침대가 붙어서 배치되어있어
커튼이 길면 베개가 커튼을 눌러 보기가 안이뻐서
라인을 맞춘 반커튼을 선호하는데
기존의 커튼들은 대부분 길이조정이 잘 안되었는데 그 부분을 잘 맞춰주셨어요.
스트라이프 원단은 많지만 요 원단은 그레이색상의 연필드로잉 느낌의 스트라이프가
넘 은은하면서 내츄럴하고 이쁘더라구요.
게다가 11수 린넨의 톡톡한 느낌이 고급스러워요.
바로 설치가 가능하도록 커튼핀을 고정되어져 와서
다림질만 해서 달아주면 끝이랍니다.
린넨원단이라 다리고 나면 빳빳한 힘이 넘 좋아요.
그레이 침구, 화이트 침구, 원목, 블랙 모두 잘 어울려서
저 나름으로 멀티플레이어 커튼이라고 이름지어줬어요.
요 얌전한듯하면서 엣지있는 스트라이프
식상하지 않은 컬러에다 연필느낌의 모양은
아주 세련되보입니다.
현재 침구의 톤과도 너무 잘어울리구요.
커튼을 치고 닫고 하는데도 높이 간섭없이
딱 좋은 그상태!!
전체적인 안방 분위기에 완전히 원래 그자리였었던듯
쑤욱 흡수되어버렸어요.
동떨어지지 않는 느낌이 넘 좋아요.
린넨 특유의 질감과 햇빛이 투과되는 색감도 아주 멋지답니다.
저희집은 남서향인데 해가 강합니다.
지금 암막커튼쓰는데 이건또 너무 깜깜해서요..
밝은색이긴 하지만 봄,여름,가을 정도 해를 적당히 차단해주는데는 무리 없을까요?